요새 자산시장의 상황이 좋지 않다. 미국 연준이 금리 인상을 3번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금리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자산인 부동산부터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금리인상을 3회 하겠다는 것인데 참고로 3회 올려서 내년에 0.9% 정도이다. 이 또한 예상치이며 상황에 따라 금리 인상 속도는 변할 듯 하다.
금리 인상을 하는 이유야 당연히 최근 인플레이션 상황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물가는 연일 40년만에 최고치를 찍고 있다.
이는 거대한 스태그플레이션이 도래한 70년대보다도 심각한 상황이다. 사상 최대로 푼 화폐가 이제 경제의 재앙이 되어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금리를 인상하여 정상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조절하면 관계가 없는데, 금리를 인상하기도 부담스러워 졌다.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으로 백신으로 유지되던 위드 코로나가 붕괴됐기 때문이다.
델타변이 까지는 백신을 맞으면 80%까지도 예방을 보였는데 오미크론 변이는 백신 돌파감염이 자주 일어나다 보니 새로운 버전의 백신이 등장하기 까지 또 속수무책으로 셧다운 될 징조가 보이고 있다.
영국은 이미 오미크론 감염이 2만 5000건을 넘어서서 shutdown이 시작될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또한 다음주 바이든 대통령의 특별담화가 예정되어 있다. 이 때 분명 오미크론에 대한 언급을 할테고 사람들에게 경고와 함께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 자유에서 다시 shutdown으로 되돌릴 수도 있다.
shutdown이 시작되면 경제는 필연적으로 악화된다. 지금까지 연준은 양적완화 정책으로 돈을 풀면서 경제 위기를 해결했는데 소비자 물가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찍고 있는 마당에 다시 양적와화를 할 순 없겠다.
그렇다고 금리를 올리자니 이미 악화되고 있는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을 만들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스태그 플레이션이다. 경제는 악화되는데 지속적으로 물가는 오르는 최악의 상황이다. 1970년대의 스태그플레이션과 굉장히 유사한 상황이다.
나는 항상 블로그에서 화폐가 너무 많이 풀렸다고 경고하고 걱정했었다. 하지만 그때는 경제가 좋아지면 금리를 올리면 되겠지 하고 큰 걱정을 하진 않았는데, 이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스태그플레이션 세상에선 어떤 투자를 해야할까? 이 상황에서도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투자를 생각해야 한다.
1970년대에는 금이 가장 큰 상승을 보여주었다. 어쨌든 스태그플레이션의 본질은 큰 인플레이션이기에 실물자산인 금이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 그렇게 금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이 되었다.
그럼 1970년대와 똑같이 스태그플레이션이 한번 더 온다면 금이 또 큰 상승을 보여줄까? 그럴 수도 있지만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이유는, 21세기엔 다른 금이 발명되었다. 바로 디지털 금이라고 불리는 비트코인이다. 실제로 2020년 3월 코로나 당시 4000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현재 조정을 받고 있음에도 47k의 가격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 헷지의 수단임을 가격으로 공고히 한 것인데, 스태그플레이션 장에서 가치가 유지되는 비트코인을 많은 투자자들이 구매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 47k인데 앞으로 100k는 물론 1000k도 장기적 관점에선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비트코인은 태어난지 13년 밖에 되지 않았다. 아직 초기 자산이고 사람들이 대부분 소유하지는 않았다. 우리가 지금 비트코인을 구매한다면 세상의 1%가 될 수 있다. 아직 전세계 사람들이 1%도 소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투자의 선택은 개인이 하는 것이며 그 책임도 개인이 지는 것이다. 스태그플레이션이 온다고 믿는다면 지금 읽고 있는 여러분은 어떤 투자를 할 것인가? 부디 안전한 투자하며 성투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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