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프리 278이다.
오늘은 대규모 규제를 쏟아내고 있는 중국의 투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다.
엄청난 규제 폭탄을 퍼엉퍼엉 쏟아내고 있는 중국이다.
암호화폐는 금지해버려서 암호화폐 거래소도 문을 닫았고 위완화로는 이제 교환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9월에 암호화폐가 조정이 온 가장 큰 이유가 되었는데, 다시 10월에 암호화폐 장이 살아난 것을 보며 큰 시장에 큰 악재는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중국은 암호화폐 뿐만 아니라 자국 산업에 규제도 많이 하는 중이다.
우리나라가 산업 규제가 커피라면 중국은 맘먹으면 TOP를 넘어서 하늘로 발사해버린다.
일당체제고 공산당이 주무르고 있는 나라라 국가가 맘만 먹으면 못할 것이 없나 보다.
중국은 공산당 일당체제로 다당제인 우리나라의 관점에서 이해할 수 없는 나라다.
사실 중국은 아직도 사회주의 체제이다. 자본을 받아들였을 뿐 국가의 근본은 사회주의인 것이다.
때문에 중국은 경제개발도 기업, 민간에서 주도하는 것이 아닌 철저히 나라의 계획으로 다져지고 상승한다.
정부 계획에서 벗어난 산업은 모난 돌에 정 때리듯 규제로 철퇴를 찍어버린다.
대표적으로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공산당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가, 쥐도 새도 모르게 알리바바의 주가가 증발했다.
마윈 회장은 몇 달간 칩거하다가 요새 들어서야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알리바바의 1년 주가가 60% 증발했다.
헝다 또한 중국 규제의 철퇴를 맞은 모양이다. 현재 파산위기에 처했는데 관련 글도 포스팅했으니 한번 보길 바란다.
https://forfree278.tistory.com/5
중국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출산율 문제를 겪고 있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각종 정책을 쓰고 있다.
한 자녀로 제한했던 것은 이제 옛말이다 지금은 3자녀도 낳을 수 있다.
중국 정부는 아이를 키우지 않는 이유를 높은 사교육비, 집값, 환경 등등이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사교육비가 문제라고 생각하니 그냥 나라에서 사교육을 없애버렸다. 진짜다.. 이제 중국에서 사교육 하면 잡혀간다.
집값이 문제라고 생각하니 각종 규제는 물론 부동산 기업들에게도 철퇴를 가했다.
헝다그룹이 대표적인 그 희생양이고, 사실 중국은 현재 헝다그룹 말고도 275개 부동산 관련 기업이 파산했다.
게임도 못하게 만들었다. 아이 키우기 위해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겠다는 의도인데, 그 강도가 지옥 같다.
중국의 청소년은 오후 8~9시 금, 토, 일 밖에 게임 접속을 못한다.
그마저도 그 시간대는 서버가 터져버려서.. 잘 안 들어가진 다고..
게임 대표 기업 TENCENT는 도용해서 게임 접속하는 걸 막고자 안면인식 기술까지 도입한다고 한다..(충성 경쟁인 듯하다.)
그러니 확실히 중국의 경제는 예측하기가 힘들다.
전망이 좋은 회사 산업이라도 정부에서 맘에 안 들어 버리면, 순식간에 관련 산업이 망하고 도산한다.
이러니 맘 놓고 투자하기는 글렀다. 예측이 가능해야 투자하고 발 뻗고 누워 잘 텐데 항시 경제 상황뿐만 아니라 중국 당국의 철퇴 방향도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유명 세계 투자자들도 중국의 이런 규제와 통제에 날 선 비난을 하고 있다. 손정의 회장과, 조지 소로스도 최근 중국의 이런 규제에 비판하였다.
하지만 예측이 쉬운 측면도 있다. 바로 밀어주고 싶은 산업은 확실하게 밀어주기 때문인데, 사실 중국은 성장 가능성이 높으므로 투자하기 좋은 국가도 맞기에 잘 파악만 한다며 큰 이익을 볼 수도 있다.
중국은 대표적으로 현재 신재생 에너지, 대체 에너지(그린 에너지), 전기 자동차, AI(인공지능)을 육성하려 하고 있다.
에너지를 키우는 이유야 원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중국 혼자 힘으로 산업을 육성하고 싶은 욕심이 있을 것이다. 에너지 의존도가 높으면 무역전쟁에서 매번 지기 때문이다.
전기 자동차 산업을 육성하는 것도 에너지 의존을 적게 하고 싶은 의도가 짙게 깔려있다.
AI 육성은 당연히 국가 통제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중국 정부가 좋아하는 걸 파악하려면 중국을 이해하고 중국 정부가 뭘 좋아할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중국 투자는 이제 규제 철퇴로 리스크가 많은 투자 종목 중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밀어주는 회사가 무엇인지만 잘 파악한다면 큰 수익도 낼 수 있다.
현 시진핑 주석은 공동부유를 지향하고 부의 재분배에 관심이 많은 모양이다.
사실 이렇게 규제를 가하는 것도 공동부유를 위함이기도 하다.
내년에 또한 3 연임이 거의 확실시되어 권력의 명분을 위해서도 빈부격차를 줄이는 것이 시진핑 주석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 말인즉슨 내년까지는 대기업에 대한 각종 규제와 철퇴는 계속된다는 뜻이다.
사실 그것도 맞다. G2까지 올라왔으나 평균 소득은 56위이니 성숙한 경제가 되기 위해선 빈부격차 해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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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투자는 신중한 개인의 판단으로 이루어지며 투자에 대한 직간접적인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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