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20대 미혼이라도 특공 기다리지 말고 청약 쓰세요

포프리278 2021. 10. 2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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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프리 278이다.

 

나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하지만 20대 중반부터 재테크에 관심이 있어서 20대부터 집이 있다.

 

당연히 청약으로 집을 마련했다. 나는 20대 중반부터 주변에 집 살거라 이야기하고 다녔는데, 그 때 당시는 아무도 진지하게 듣지 않았다.

 

다들 결혼하고 신혼집으로 시작하는 거지 왜 집을 사냐는 반응이었다.

 

그리고 지금 청약쓰면 나중에 신혼부부 청약 못쓴다고 다들 만류했다. 

 

근데 그런 말을 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알고 말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 조언들도 그냥 주워들어서 하는 말이 대부분이었다.

 

누가 말하더라

 

 

한 번밖에 없는 청약기회 아껴라 

처음엔 나도 이게 맞는 말인줄 알았다. 사실 일반으로는 좋은 아파트 좋은 입지의 경쟁률을 뚫을 수는 없었으니까

 

당연히 처음엔 나도 신혼부부 청약으로 좋은 아파트를 마련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차츰 "그럼 그동안은 뭐하지??" 라는 생각이 많아졌다.

 

그리고 나는 수동적인게 싫었다. 내 인생 내가 결정하는 거지 상황이 결정하는게 아니다. 

 

나는 지금 하고 싶은데 왜 상황에 내가 순응해야 하나?

 

그리고 결혼을 언제 할지 누가 알겠는가? 나는 바로 실행에 옮겼다.

 

20대가 아파트를 사기에는 너무 비쌌다. 매매도 알아봤지만 택도 없었다.

 

그래서 다시 청약으로 발걸음을 옮겨서, 열심히 공부하고 여러 지역을 분석했다.

 

그리고 결심한지 3개월만에 나는 청약에 당첨됐다.

 

지금 시세는 2배가 뛰었다.

 

아껴서 질질 끌 것인가? 빨리 기회를 쓸 것인가?

누가 그냥 매매로 산 뒤에 나중에 청약 쓰지 왜 벌써 썼냐고 그랬다.

 

그런 말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청약을 정말 기회가 한 번 인줄 안다. 하지만 아니다 청약은 10년마다 한 번이다.

 

대부분 첫 청약 당첨이 30~40대 이다보니, 사람들이 평생 한 번 으로 착각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신혼부부 청약이 끝인줄 알다보니..

 

20대에 청약을 받고 10년을 기다리면 30대에 청약을 한 번 더 받을 수 있다.

 

왜 굳이 청약을 평생에 한 번만 받으려고 하나.. 2번도 3번도 받을 수 있다.

 

그러니, 매번 인기 폭발하는 곳만 넣으려고 하지 말고 적당한 곳도 넣을 줄 알아야 한다.

 

당신의 운은 신의 운인가? 왜 몇 백대 일을 뚫으려고 하는가?

 

나는 경쟁률 1이 안되는 곳에 당첨이 되었다. 심지어 미분양도 나왔었다. 하지만, 시세는 두배가 되었다.

 

매매보다 청약이 같은 가격이라도 유리하다

같은 가격대라면 당연히 청약이 유리하다

 

매매는 현재의 현금으로 사는 것이고, 청약은 미래의 현금으로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시대에는 인플레이션은 항상 존재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특히 지금처럼 돈을 아예 시장에 직접 주입하는 시대에는 인플레이션이 더욱 가속화된다.

 

4억으로 나온 아파트는 미래 현금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계산하면 지금과 똑같지 않다.

 

자금마련이 매매보다 쉽다.

지금 매매로 6억의 아파트를 사려고 해보자. 실수요자라면 LTV가 60%이니 3억 6천까지 대출이 나올 것이다.

 

현금은 2억 4천이 필요하다. 20대가 그 큰 돈이 어디있겠는가? 아무리 영끌을 해도 구하기 어려운 돈일 것이다.

 

청약은 다르다, 당장 필요한 자금은 10%만 있으면 된다. 6억 아파트면 6000만원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

중도금은 대출이 나온다. 잔금이 문제인데 잔금을 치루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첫 번째, 일단 분양을 받은 아파트라면 시세보다 저렴할 것이다. 또한 아파트를 짓는 동안 보통은 가격대가 오른다.

 

그럼 만약 4억에 내가 분양을 받았는데 2년이 지난뒤 주변 시세가 7억이라면? 50%인 3억 5천을 대출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나는 5천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

 

두번째, 시세가 많이 안오른 경우는 전세를 줄 수 있다. 애초에 분양가는 시세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세가와 분양가가 큰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다. 이를 이용해서 잔금을 치루기 전에 전세를 줘서 자금을 해결한다. 물론 이런 경우에는 세입자에게 이런 상황을 미리 고지 해야한다.

 


시간도 돈이다. 나중에 결혼하고 특공 넣어야지... 라는 생각은 시간의 가치를 간과하는 것이다.

 

물론, 특공하면 좋은 아파트에 당첨될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오르는 아파트의 가격은? 3~5년간 무주택자로 지내는 동안 낮아진 화폐가치는? 어떠할 것인가

 

시간의 가치를 생각한다면,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나는 시간을 되돌려서 다시 선택하라고 해도 지금 당장 청약 기회를 쓰는 것을 택할 것이다.

 

그동안 오르는 아파트 가격이 특공을 기다려서 얻는 차익 보다 크기에 말이다.

 

물론!! 입지는 보면서 청약해야 한다. 묻지마 청약은 좋지 않다. 

 

무주택자를 유지하며 특공을 노리지 말고 지금 당장 유주택자가 되는 것은 어떠한가?

 

20대 미혼 친구들이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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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에 대한 관점을 제공하는 글입니다. 투자는 개인의 심사숙고로 이루어지며 투자에 대한 직간접적인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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