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프리 278이다.
오늘은 헝다그룹 파산위기에 대하여 고찰해보겠다.
최근 뜨거운 감자로 화두가 되고 있는 헝다그룹 파산위기라는 악재로 인해 여러 시장에 안 좋은 영향을 끼쳤다.
헝다그룹(恒大集団, Evergrande Group)은 부동산 기업으로서 중국 내 부동산 개발업체 중 2위를 지키고 있는 기업이다.
헝다그룹의 파산위기는 리먼 브라더스 사태를 떠올리게 하여 시장에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헝다의 현재 부채는 350억 원으로서 리만 당시의 절반이며
채권의 대한 이자를 국내에만 약 423억 원을 지급하였고 해외의 경우 미지급 상태이다.
이와 같은 이자 미지급 상태를 이르게 한 결정적인 역할은 한 것이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이다.
시진핑 현 중국 국가주석의 경우 선대 덩샤오핑 주석의 선부론을 반대하고
'공동부유론'을 주창하고 있다.
덩샤오핑의 선부론은 중국의 개혁개방을 통해 능력 있는 인민들부터 부자가 되어 그것의 확대를 촉구한 정책이다.
그에 따른 결과로 중국은 미국과 더불어 세계 경제대국 2위로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으나
1인당 국민소득은 세계 56위로 빈부격차가 심하게 되었다.
중국 국민들은 당연히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고
중국 정부들은 국민들의 인심을 사기 위해서라도 정책의 개혁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 결과 공동부유론이라는 정책을 시행하게 되었다.
공동부유론을 시행하기 위해서 중국 정부는 민간기업에 각종 규제를 사용하였고
이 과정에서 많은 민간 기업이 국유화되었고 국유화되고 있는 중이다.
그에 따른 영향일까? 헝다그룹도 타격을 면치 못했고 현재 주식상황은 -90%에 이르렀다.
중국 정부는 부동산 그룹에 3가지 규제안을 제시하였는데
첫째, 자산 대비 부채율 70 %
둘째, 단기 차입금 <= 1
셋째, 순 부채율 100%이다.
이 규제를 만족해야 중국 부동산 기업은 은행에 돈을 빌릴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재 헝다의 부채율은 83%로서 은행에 대출이 어려운 상황이며 이에 따라 발행된 채권의 대한 이자를 갚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부채율 83%가 과연 높은 것일까?
부동산 기업은 본래 부채를 지고 건물을 올려 매매차익을 얻어먹고사는 기업이다.
국내 현대건설의 부채비율도 105%인 것을 감안하면
중국 내 규제가 헝다의 위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겠다.
헝다만이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은 아니면 현재 275개의 부동산 기업이 이미 파산을 당하였다.
결론적으로 헝다의 목줄은 중국 정부가 쥐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과연 중국 정부는 헝다의 위기를 지켜만 볼까?
현재 헝다의 직간접적 고용인원은 170만 명이 넘으며 분양문제가 걸려있어
중도금과 계약금에 대한 이해관계가 남아있는 상태이다.
중국 내 부동산 시장은 어떠한가?
중국 내 부동산 시장은 현재 많은 상승을 이루었는데 헝다 파산시 다가올 실물경제에 끼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이다.
그렇다면 '공동부유론'을 주창하는 중국 정부의 기조에 반대하는 결과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중국내 권력 행사를 위해서라도 영향력을 지속할 수 있으므로 지켜봐야 할 일이다.
파산 시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어떨까?
355조의 금융채권은 해외 채권은 18조로 적으며 우리나라 금융에 미칠 영향은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파산하게 되는 경우 중국내 실물경제에 영향을 끼칠 것이며 이것의 연쇄효과로서 피해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의 글을 정리하겠다.
리먼 브라더스 사태만큼의 파급력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나 파산을 하게 된다면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
오히려 다양한 시장에서의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 신중한 판단이 요할 것이다.
본 글의 내용은 오직 정보전달을 하기 위함이며 본 글을 바탕으로 행하여진 어떠한 개인의 어떠한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서 글쓴이는 모든 책임을 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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