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프리278이다.
오늘도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리플의 상승이 눈에 띈다.
비트코인은 하늘을 뚫어버릴 기세지만, 점진적으로 앞으로 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한동안 횡보에 횡보를 거듭하던 리플은 어제부터 급격한 상승을 하고 있다.
리플은 전 고점을 뚫어버릴 기세로 올라가고 있다.
그렇다면 리플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포스팅해야 이치에 맞을 것이다.
리플의 가치와 잠재된 리스크는 무엇이 있는지 말씀드리겠다.
리플은 미래의 화폐, 미래의 금융네트워크를 지향한다.
현 금융 시스템은 상당히 낡고 세계화 시대에 발맞추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미국에 사는 A 군에게 돈을 보내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절차와 각정 수수료 환율에 대한 손해 모두 맛봐야만 한다.
우스갯소리로 만 달러를 보내려면 가장 빠른 방법이 비행기 타서 직접 주는 게 가장 빠르다고 한다.
또한 은행들끼리 모두 연결된 것도 아니다.
개도국의 은행은 우리나라 은행과 잘 연결 안 된 경우가 많다.
그러면 더욱 많은 절차를 보내야 하는데, 개도국의 은행과 연결된 은행을 찾아야 한다. 그러면 거쳐야 할 은행이 2개가 많아지고 그러면 환율에 의한 손해, 수수료에 의한 손해, 시간적인 손해도 막심해진다.
이런 불편함을 없애고자 등장한 게 리플이다.
모든 은행과 모든 금융회사들이 RIPPPLE NET에 가입이 돼있다면 저런 불편함은 모두 해소가 될 것이다.
개도국에 사는 내 친구 B에게 돈을 보내기 위해서 연결된 은행을 찾아 삼만 리 할 필요도 없다.
리플 홈페이지에는 현재 RIPPLE NET에 연결된 금융기관이 300곳 이상 된다고 밝히고 있다.
송금을 어떻게 하냐면 ODL 방식을 사용한다.
자세한 방식이 무엇인지 잘 알 필요는 사실 우리는 없다. 간단하게 이해를 하자면 리플을 이용해서 은행에 송금을 하면
은행에서 알아서 해당 화폐로 바꿔주는 시스템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환전을 자주 할 필요도 없을뿐더러 리플만 가지고 다니면 해외 어디를 나가도 쉽게 결제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거의 달러에 대한 도전인 것 같다.
이를 간편하게 하기 위해선 빠른 속도와, 싼 수수료가 필수적으로 필요한데 리플은 이를 모두 갖추고 있다.
은행에서 리플을 모두 사용한다면 그 위상과 가격은 매우 상승할 것이라 보인다.
하지만 위험도 존재한다.
바로 미국 정부의 규제와 소송이다.
미 증권 거래 위원회(SEC)와의 소송이 현재 진행중이다.
소송을 하는 이유는 리플은 증권이 아니고 암호화폐로 상장을 하고 투자를 하고 있는데, SEC에서는 리플을 증권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가상화폐는 증권이 아니다고 못 박았는데, 미국은 옛날부터 증권에 해당하는 가상화폐는 증권으로 취급하겠다.라고 선언했었다.
SEC 입장에서는 리플이 증권에 해당하는 요건을 갖춘 것이다.
사실 리플이 상장하기 전 법률자문도 받았었다. 증권에 해당하는 요건일 수 있다.라는 답변을 받았는데 무시하고 진행하다가 소송전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최악의 경우 형사처분도 받을 수 있고, 증권으로 편입되어 주식처럼 거래하게 될 수 있다.
증권화가 된다면 당국의 각종 규제와 관리를 받고 암호화폐로 상장하는 것이 아닌, 증권사에서 리플을 구매해야 한다.
즉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퇴출되는 것이다.
업비트에서 리플을 못 보고 증권사 앱에서 해외 주식 사기 버튼을 눌러야 리플이 나오게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당연히 패소하게 되면 리플의 가치는 떨어질 것이다.
현재 많은 투자자와 전문가들은 리플이 승소하거나 SEC와 협의를 거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리스크가 실존하므로 너무 많은 비중을 현재 두기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리플이 지향하는 바는 '화폐'로서의 가치이다.
이는 비트코인과 똑같은데 비트코인이 화폐로의 역할만 하지 NFT, DEFI 이런 생태계를 구성하진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대세는 화폐로의 역할 만이 아니라, 이더리움 솔라나, 카르다노 같은 NFT와 DAPP을 구성하고 있는 생태계 코인이다.
이런 점이 부족하다는 것은 리플의 큰 약점 중 하나이다.
SEC과 소송전에서 승리한다고 할지라도 리플이 큰 투자 메리트가 있는지는 고민해 볼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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